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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류 낮은 두유 - 베지밀 진하고 고소한 두유

두유는 보통 단백질 섭취를 위한 간식으로 먹거나, 갱년기 여성들이 간식으로 찾는 경우가 많은데

당류가 너무 높을 경우 오히려 두유의 좋은 점보다 당류 섭취가 많아지는 단점이 더 크기 때문에

이왕이면 당류 함유량이 낮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베지밀 진하고 고소한 두유

당류가 낮은 두유 중에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 거의 콩 맛이 나는 두유들도 많긴 하지만, 먹기가 힘들어 이것저것 먹어보던 중 발견한 맛이 괜찮은 두유.

 

첨가물이 다소 들어있긴 하지만 그래도 두유액이 92%라서 부담스럽지 않은 편이다. 두유 하면 베지밀이 떠오를 정도로 두유의 원조격이라고 볼 수 있는데, 베지밀은 유당불내증으로 모유나 우유를 선천적으로 소화할 수 없는 경우의 아기들을 위해 발명된 치료식으로 개발된 음료다. 지금은 물론 누구나 찾는 건강음료가 되었지만.

 

개봉 후 냉장보관이기 때문에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 멸균제품이어서 유통기한도 꽤나 긴 편이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양을 사둬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특히 밖에 나가서 배고플 때 아무거나 사 먹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아침에 두유를 한팩 가지고 나가면 쉽게 꺼내먹을 수 있어 좋다. (물론 '코시국'이라 마스크를 벗고 아무데서나 음료를 마시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아까 첨가물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했는데 두유액 외에 올리고당, 옥배유, 야자유, 전분, 혼합제제, 소금, 유화제로 보이는 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 탄산수소나트륨, 카라기난, 혼합제제 등등 성분이 그렇게 깔끔한 편은 아니지만 일단 이 많은 성분이 두유액을 빼면 8% 밖에 안되기 때문에 맛을 조금 더 중시한다면 부담스럽지 않게 선택할 수 있는 편이다. 주로 실내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햇빛을 볼 시간이 그다지 없어서, 비타민D가 첨가되어있는 부분이 개인적으로 좋다. 

 

베지밀 진하고 고소한 두유 영양성분표, 나트륨이 170mg으로 굉장히 부담스럽지 않은 편이고 탄수화물 10g 중 당류가 5g으로 당류 첨가가 굉장히 낮은 두유인데 아까 성분표를 보면 올리고당과 약간의 설탕이 들어있어서 싸구려 액상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음료라 더 건강하다.

 

두유를 만드는 대두 자체가 지방이 많은 원료이기 때문에 지방이 8g 들어있지만 그중 포화지방이 3g으로 (아마 첨가된 야자유 그 외에 가공유지가 아닐까) 지방 또한 크게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다. 

 

칼슘 강화식품이어서 우유를 못 먹는 사람이 칼슘을 보충제가 아닌 식품으로 먹고자 할 때 좋고, 비타민D는 3µg으로 이것만으로 보충하기는 어렵긴 하다.